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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 민간인 유공자 표창장 수여

아파트 화재 목격하고 신속 대응

[완주신문]완주소방서는 “용진읍 소재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침착하게 화재를 진압한 주민 송재현(51)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다”라고 21일 밝혔다.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35동원자원단 소속 사무관인 송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 50분경 거주 중인 아파트에 화재 사이렌 소리가 울려 주변을 살펴보니, 아랫집(5층)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후 송씨는 119에 신고 후 아랫집으로 내려가 주방 가스레인지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관계인을 대피시키고, 비치된 소화기 2대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해 인명·재산 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여러세대가 거주한 공동주택 특성상 초기 진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면 대형 화재로 발전해 큰 피해를 낳을 뻔했으나 신속한 대처가 피해를 막아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박덕규 완주소방서장은 “유공자의 빠른 판단과 초기 진압 활동이 119 도착 전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유공자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