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송파구 어린이집 로컬푸드 공급

총 46가지 품목부터 시작

[완주신문]완주군이 서울 송파구 어린이집 식재료 공급을 시작했다.

 

7일 완주군은 지난달 서울 강동구, 송파구, 안동시와 ‘도농상생 공공급식 교차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식재료 공급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기존 완주군은 강동구와 업무협약으로 강동구에만 식재료를 공급했지만 교차공급 협약으로 송파구에도 완주군의 로컬푸드를 공급한다.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는 송파구 9월 공급품목으로 단호박, 쑥갓, 파프리카, 포도 등 농산물 46가지를 공급하고, 추후 로컬가공품까지 품목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급식 사업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완주군은 서울시내 기초자치단체와 농산물 산지 기초자치단체간 1대1 매칭을 통해 지역산 식재료를 공급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을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했다.

 

매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강동구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작년 코로나의 여파로 매출이 약 7% 감소한 17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 매출 20억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차공급은 완주군 매출의 청신호를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곳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완주의 뛰어난 식재료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 로컬푸드의 우수한 식재료 공급처를 더욱 확대해 완주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서울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