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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미생물로 씨감자 생산 늘렸다

GH1-13 비교실험 결과 병해 감소·생육 증진 확인

[완주신문]완주군이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농촌진흥청 특허균주 GH1-13 보급 사업을 실시한 결과 씨감자 생산성 증대효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복합기능미생물(GH1-13)은 농촌진흥청 특허 미생물로 감자의 경우 종자 침지만으로 작물의 생육을 증진시키고 작물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증진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지난 2월 시범사업으로 특허균주 GH1-13를 활용한 씨감자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했고,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씨감자 생산 사업에 유용미생물 활용효과를 검정했다.

 

처리구, 무처리구 비교실험을 실시한 결과 무름병, 더뎅이병 발생억제와 씨감자 생산성 증대 효과를 확인했다. 

 

무처리 대비 GH1-13처리로 무름병은 1.1%가 억제됐고, 더뎅이병은 16.5%를 억제, 수량은 1.18배가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완주군 이서면 용서리 농가포장에서도 수량이 1.2배 증가했다.


군은 하반기까지 지역적용실증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내년부터 공급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박이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친환경 복합기능 미생물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씨감자는 물론 생강, 고구마, 딸기묘 생산에도 효과 검정을 통한 종묘보급사업 성과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총사업비 2000만원(국비 50%, 군비 50%)을 들여 복합기능미생물을 지난 2월에 GH1-13을 공급했고, 7월에는 PMC12를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