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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단, 방청제도 개선 간담회

실시간 온라인 방송 등 요구

[완주신문]완주군의회와 완주군모니터링네트워크 봄_봄이 9일 의회 방청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의회 측에서는 김재천 의장, 이인숙 의원, 임귀현 의원, 최찬영 의원이 참석했으며, 모니터링네트워크에서는 이현숙 대표와 준비위원 4명이 참석했다.

 

단체는 “의회 활동은 유권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하고 그것을 통해 유권자에게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방청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완주군의회 방청 개선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 ▲방청 허가제에서 신고제 변경 ▲회의자료 제공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의회 측은 실시간 온라인 방송에 대해 “4억5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며, “차후 예산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청 신고제 변경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법 상 ‘허가’로 명시돼 있다”며, “방청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규정 내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천 의장은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조직적인 모니터링이 처음이다보니 초기에 혼란과 오해가 있었지만 이러한 주민들의 참여가 긍정적이라는 게 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