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유의식, “군립요양병원 군민들이 혜택 받아야”

군정질의 통해 방안 마련 요구

[완주신문]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원이 지난 7일 제260회 제2차 본회의에서 ‘완주 군립 치매요양병원(아름다움 노인전문병원)의 효율적 운용방안’에 대한 군정질문에 실시했다.

 

군정질문에 나선 유의식 의원에 따르면 아름다운 노인전문병원은 2004년부터 2021국비와 도비, 군비 등 총 43억여원을 지원했으며, 그 중 군비만 약 22억원 투입됐다. 하지만 막대한 지원 예산이 들어간 군립병원의 군민들의 이용률은 매우 저조하다.

 

이에 유의식 의원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 업무보고를 통해 군립이라는 타이틀 유지를 위해 비생산·비효율적으로 경영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개선책을 마련 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 이용률 저조 요인 ▲군립요양병원이 갖춰야할 요건과 문제점 및 대책 ▲치매안심센터와 군립 치매용양병원 간의 업무 공조에 대해 일괄 질문했다.

 

박성일 군수는 시설과 장비의 노후화, 차별화 된 혜택 부족 등을 군립병원의 이용률의 저조 원인으로 꼽았다. 

 

박성일 군수는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 방안 마련하고 치매안심센터와 공립요양병원간의 긴밀한 공조 통해 효율적으로 치매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가질의 나선 유의식 의원은 “해당부서에 결산검사서 등을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이라며, “공유재산의 주체로서 권한행사와 사후관리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성일 군수는 “회계년도 종료 후 2월 이내 공인회계사의 결산검사를 받아 제출토록 돼 있으나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통상 요약자료로 받아 왔음을 확인했다”며, “세부적인 내용을 챙기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점검하겠다”고 답했다.

 

유의식 의원은 “완주 군립 치매요양병원의 효율적 운영방법과 모든 도민이 편안히 이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해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