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후원하기

주말 폭우 181.7㎜...침수피해 발생

[완주신문]완주군에 지난 12일 저녁부터 181.7㎜의 폭우가 쏟아져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15일 박성일 완주군수는 간부회의에서 침수피해를 언급하며, “농민들의 애 타는 심정을 감안해 읍면 등에서 응급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군 30농가가 침수됐으며, 침수면적은 벼 15ha, 상추·귤 등 기타 12.8ha로 총 27.8ha에 달한다.

 

이에 두세훈 전북도의원도 이날 열린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안 심사과정에서 “전북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피해의 복구를 위해 현재 남아있는 예비비를 적극 투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도의 농업재해 보상 복구비 관련 조례 제정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향후 태풍 등 대규모 자연재해도 예상되는 만큼 자연재해 취약농가 및 피해보상 기준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가를 사전에 파악해 피해 농가 발생을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군 관계자에 따르면 폭우로 인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로나 농지 일부에 침수는 있었으나 인사 사고나 한해 농사를 망칠만한 피해는 없었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접수된 사안 중 큰 피해는 없었다”면서 “차후라도 큰 피해가 파악되면 군에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